중국 강타한 태풍 '암필'...주민 38만 명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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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를 강타한 태풍 '암필'이 중국 동부지역에 북상중이다.
23일 중신망 등에 따르면 태풍 암필은 전날 낮 상하이 충밍다오(崇明島)를 통해 중국 대륙에 상륙한 뒤 상하이는 물론 저장(浙江), 장쑤(江蘇), 안후이(安徽) 등 동부지역에 큰 비를 뿌렸다.
상하이에 직접 상륙한 태풍으로는 1949년 기상관측 이래 세번째이며 1989년 태풍 켄 이후 29년만에 처음이다. 현재 주민 38만7천명이 대피하고 4만1천400척의 선박들이 항구로 대피했다. 이번 태풍으로 중국 최고층 건물인 상하이타워도 최고층 전망대를 폐쇄했으며 일부 야외 놀이시설도 가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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