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개원 직후부터 파행을 이어온 대전 중구의회의 한 초선 의원이 세비를 자진 반납했다구요?

개원 직후부터 파행을 거듭하며 첫 임시회 회기 중 원 구성에 실패한 제8대 대전 중구의회가 지역 시민사회계와 언론으로부터 거센 질타를 받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박찬근 의원이 7월분 의정활동비와 월정수당 실수령액 283만여 원을 오늘 의회 사무국에 반납했습니다.

중구의회는 임시회 개회일이었던 지난 6일 의장을 선출한 후 폐회일인 20일까지 민주당 의원 6명의 본회의 보이콧으로 의정이 마비됐는데요. 3선의 육상래 의원을 합의 추대하기로 한 당론을 어긴 서명석 의원이 야당과 야합해 의장직에 올랐다는 게 이들의 반발을 산 이유입니다.

하지만 감투싸움이란 비판에 직면했고, 파행을 주도한 민주당 의원들이 버젓이 세비를 지급받는 데 대해 비난이 잇따랐는데요.

박 의원은 구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통렬한 반성을 하면서 사과의 뜻으로 세비 반납을 결단했다. 구민의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중구의회는 오는 30일 임시회를 열어 원 구성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고, 민주당 의원들도 등원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어제 투신 사망한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를 추모하기 위한 분향소가 대전에도 설치됐죠?

드루킹 측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아오던 노회찬 원내대표가 어제 어머니와 동생이 거주하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요.

정의당 대전시당은 오늘 오전 서구 월평동 시당사에 분향소를 설치해 조문객을 맞고 있습니다. 발인 전날인 26일 밤 9시까지 분향소를 운영하는 김윤기 대전시당 위원장은 비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노 원내대표의 뜻대로 정의당이 당당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살아가겠다라고 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에 도전하는 박범계 대전시당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뭐라 비통한 심정을 표할 수가 없다. 노회찬 선배님, 영면하소서라는 글을 올려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3-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KTX도 서행 운행이 불가피해졌다구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오늘 KTX 천안아산역오송역 구간의 선로 온도가 60도를 넘어섰는데요.

코레일은 평소 시속 300로 운행하는 KTX의 안전운행 기준에 따라 어제부터 해당 구간의 속도를 70이하로 낮췄습니다. 이로 인해 운행시간이 15분가량 지체되고 있는데요.

코레일 규정상 선로 온도가 64도 이상이면 KTX 운행을 중단해야 하는 만큼 당분간 속도 제한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4-대전 갑천호수공원의 아파트 분양가가 결정됐죠?

대전도시공사는 내일 서구 도안동 갑천지구 3블록 트리풀시티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절차에 들어가는데요.

1762가구 규모로 오는 30일 특별공급, 31일 일반공급 1순위 청약 신청을 접수합니다. 또 전체 공급물량 중 63%1120가구를 국가유공자와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에 특별공급하고, 나머지 642가구가 일반에 공급할 계획으로 평균 분양가는 3.31119900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5-대전 둔지미공원 명칭에 ‘3·8민주의거가 붙게 됐다구요?

대전시는 오늘 지명(地名)과 관련된 위원회를 열고 서구 둔산동에 자리한 둔지미공원의 명칭을 ‘3·8민주의거 둔지미공원으로 변경하는 안을 의결했습니다.

둔지미공원에는 충청권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자 19604·19혁명의 단초가 된 3·8민주의거 기념탑이 세워져 있는데요.

대전시는 고교생들이 주도해 자유당 독재정권의 부정부패와 인권 유린에 맞서 민주·자유·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항거한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계승하는 차원에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전에선 현재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와 4·19혁명동지회 등을 중심으로 3·8민주의거의 국가기념일 지정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