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키리, 리버풀 영입 잘했다! '194억원 아깝지 않아'

샤키리, 리버풀 영입 '굿'/ 사진출처= 연합뉴스

샤키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샤키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시간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2차전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투입돼 후반 37분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리버풀의 4-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은 지난 14일(한국시간) "스토크시티에서 뛰던 샤키리를 이적료 1천300만 파운드(약194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사키리는 스위스 FC바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인터 밀란을 거쳐 지난 2015년부터 프리미어리그 스토크시티에서 뛰었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6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한편 샤키리는 전반 28분 무함마드 살라흐가 유도한 프리킥을 사디오 마네가 선제골로 만들면서 앞서 나간 리버풀은 3분 만에 맨유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에게 프리킥 동점골을 내줬다.

1-1로 전반전을 마친 리버풀은 후반 시작과 살라흐 대신 샤키리를 투입했다. 샤키리의 리버풀 데뷔전이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알바니아의 상징인 '쌍독수리 세리머니'를 펼쳤다가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벌금 징계를 받았던 샤키리는 월드컵 때 보여준 뛰어난 공격력을 바탕으로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고 지난 14일 1천300만 파운드(약194억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안착했다.

샤키리는 후반 21분 대니얼 스터리지의 득점에 도움을 주면서 첫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팀이 3-1로 앞서던 후반 37분 골지역 왼쪽 부근에서 올린 벤 우드번의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힘껏 솟아올라 왼발 오버헤드킥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샤키리는 화끈한 신고식으로 리버풀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