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호수공원 아파트 갑천 3블럭 트리풀시티 분양 모델하우스.

대전 시민의 관심사인 갑천지구 친수구역(도안 호수공원) 아파트 첫 번째 분양 물량인 트리풀시티가 31일 청약에 나선다.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대전시민이라면 모두 접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막상 청약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이들이 적지 않다. 트리풀시티 당첨을 원하지만 청약 접수를 모른다면 꼭 읽어야 한다. 청약 방법을 설명한다. 

◆ 청약 전 알아두자 

청약 신청 전에 필요한 절차가 바로 입주자모집공고 확인이다. 분양주택에 관한 공급내역이 상세히 담긴 입주자모집공고는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발표된다. 입주자모집공고에서 눈여겨봐야 할 항목은 우선순위 자격을 확인할 수 있는 청약자격, 접수장소, 시간, 당첨자 발표일 확인이 가능한 청약일정, 혹시 모를 문제에 대비해 연대보증인이나 보증회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 안정성 등이다. 또 이 단계에서는 한발 더 나아가 분양 아파트 주변의 학군, 편의시설, 교통여건과 같은 사항을 미리 파악해두는 작업을 해두는 것이 현명하다. 

입주자모집공고를 확인했다면 이젠 청약을 신청해 보자. 청약을 신청하는 방법은 인터넷과 은행 방문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인터넷 청약신청의 경우 금융결제원의 아파트투유(apt2you.com)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가능하다. 그리고 청약 가입자의 공인인증서를 반드시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다른 방법은 은행을 직접 방문하는 것이다. 은행 방문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때는 주택공급신청서, 청약통장, 통장 도장 또는 서명, 본인확인증표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청약 접수 창구에 따라 구비서류는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입주자모집공고 상에 나온 구비서류를 확실히 확인해둬야 한다. 

도안호수공원과 도안호수공원 아파트 3블록 트리풀시티 조성 예정지.

 

◆ 이제 신청을 해보자 

은행을 통해서도 가능하지만 대부분은 인터넷 아파트투유를 통해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청약신청일에 아파트투유에 접속해 주민등록번호 입력과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누르면 신상 정보와 청약통장 개설은행, 청약통장 개설일, 납입금 등의 모든 정보가 나온다. 홈페이지 왼쪽에 ‘청약하기’에 들어가 청약을 신청하면 된다.

단 청약신청이 가능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단지마다 시간이 변동될 수 있기에 꼭 확인하자. 청약하기에 들어가 민간임대주택(또는 오피스텔·도시형)을 클릭하면 된다. 해당 시각에 청약이 가능한 아파트 단지가 펼쳐진다. 원하는 아파트 단지를 선택하면 끝난다. 곧바로 청약 시 유의사항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재당첨제한 등에 대한 내용이다. 꼭 읽어보자. 이후 자신의 거주지와 세대원 등을 묻는 질문이 나온다. 거짓정보를 입력하면 당첨이 취소된다. 이후 당첨 시 연락받을 연락처 등을 묻는다. 모든 질문에 답을 완료하면 청약이 완료된다. 

주말을 맞아 대전 갑천 3블록 아파트 트리풀시티 모델하우스를 찾은 많은 시민들이 단지 조형물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 청약기간인 7월 30일~8월 1일은 휴관이며 30일 특별공급, 31일은 1순위 청약, 1일은 2순위, 7일은 당첨자 발표, 8~10일 당첨자 서류접수, 20~22일은 계약기간이다. 전우용 기자

◆ 당첨 기준은? 

청약은 흔히 당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이는 곧 그만큼 높은 경쟁률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당첨자 선정의 기준은 무엇일까? 현 청약시장에서 당첨 확률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가점이라 할 수 있다.

청약가점제는 말 그대로 가점이 높은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하는 것을 말한다. 가점항목은 무주택기간, 부양가족수, 청약통장 가입기간 이렇게 3개로 이루어져 있다. 즉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길고, 부양가족수가 많은 청약통장 가입자는 높은 가점을 얻어 청약 당첨에 유리하다.

그러나 트리풀시티의 가장 큰 전용면적은 100% 추첨 순이다. 가점이 낮더라도 뽑기 운이 있다면 도전해보자. 

자료=부동산114, 아파트투유 
정리=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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