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김부겸 장관은 30일 서울 용산구의 쪽방촌과 노숙인 무더위쉼터를 방문하여 폭염에 취약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대책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쪽방촌에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방문 건강진료활동과 골목주변 살수활동에 참여하는 등 일일 재난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노숙인 무더위쉼터(24시간 응급대피소)에 방문해 냉방기와 소방시설 점검과 점심 배식, 얼음물 제공 등 봉사활동에도 참여했다.

김 장관은 “이례적인 폭염이 20여일 째 계속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예년처럼 더위가 물러가기를 기다리기보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폭염에 취약한 분들에 대한 정부의 대책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제 폭염은 우리에게 상시적인 유형의 재난이 된 만큼,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폭염으로 힘들어 하시는 가족이나 친지부터 잘 챙겨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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