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7월 31일-앙투안 마리 장 밥티스트 로제 드 생텍쥐페리가 실종되다.

생텍쥐페리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공군 장교다. 어린 왕자의 저자로도 유명하지만 그의 원래 직업은 비행사였다. 1921년 공군에 입대해 1922년 제대했고 1926년엔 생텍쥐페리는 아프리카 북서부와 남대서양 등을 왕복하는 우편 비행사로 일했을 정도다.

1940년 들어서 세계전쟁이 터지자 생텍쥐페리는 공군에 복귀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혹을 넘겼지만 자신이 직접 재입대 한 것이다. 전쟁이 끝나기 1년 전인 1944년 오늘 항공사진 촬영의 임무를 받은 그는 아침 일찍 비행에 나섰으나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

1998년 4월 프랑스 마르세유의 해저에서 한 어부가 생텍쥐페리의 이름이 적힌 팔찌를 발견했고 인근 수중탐사에서 그가 당시 탔던 비행기가 발견됐다.

55년 만에 그의 행방이 밝혀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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