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충남의 한 기초의회 부의장이 취임한 지 한 달도 안 돼 자진 사퇴하면서 타 정당에 자리를 넘겨줬다구요, 이유가 뭡니까?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산시의회 이수의 부의장은 오늘 임시회 폐회에 앞서 8대 의회 원 구성이 매끄럽지 못한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시민들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사퇴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부의장직을 자유한국당 측에서 맡아줄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는데요. 시의회는 8월 중순 임시회를 열어 새 부의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 부의장의 사퇴 결단은 원 구성 과정에서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독식하면서 촉발된 한국당과의 갈등을 봉합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데요.

6·13 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7, 한국당 6석으로 구성된 8대 서산시의회는 의장과 부의장, 3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당 의원들이 자신들 몫으로 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1석을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부의장·상임위원장 선거 전에 전원 퇴장했기 때문으로, 이 부의장의 사퇴로 민주당 독식 논란이 어느 정도 수습 국면에 접어들게 됐습니다.

2-코레일이 내일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하죠?

코레일은 내일 서울사옥 대강당에서 대형 유통업체와 건설사,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대전역세권 개발사업 설명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은 사업비가 1조 원, 총면적이 106742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대전역 인근에 상업시설과 환승센터를 확충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인데요.

코레일은 오는 9월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나설 계획입니다.

3-최근 우리 지역에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구요?

대전성모병원의 경우 유행성 각결막염으로 병원을 찾은 외래환자가 639명에서 781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7월과 비교하면 환자 수가 2.3배 늘었는데요.

최근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가 급증한 데는 폭염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유행성 각결막염은 눈이 충혈되거나 눈꺼풀이 붓거나, 눈곱이 계속 끼는 등의 증상이 3~4주간 지속될 수 있는데요. 심하면 통증과 함께 눈 뜨는 것이 힘들어지고 시력이 감퇴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물놀이를 할 때는 물안경을 착용할 것, 그리고 물놀이 후에는 깨끗한 물에 손과 얼굴을 씻어주고, 가렵더라도 눈을 만지지 말 것을 조언하고 있습니다.

4-폭염 속에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사고도 주의해야 하죠?

대전소방본부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에어컨 화재 발생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대전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35건이고, 에어컨 실외기 주변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화재도 55건으로 집계됐는데요. 매년 증가세에 있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 배선 문제 등 전기적 요인이 전체의 65%(23)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대전소방본부는 에어컨 화재 예방을 위해 실외기를 벽체와 10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하고, 에어컨 가동 시 실외기 연결 부분 전선의 훼손 여부를 살펴볼 것, 그리고 실외기에서 과도한 소음이 날 경우 점검을 받고, 실외기 주변에 먼지·낙엽 등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5-대전의 상징성을 극대화한 영화 제작이 이뤄진다구요?

어제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진 대전블루스라는 영화가 바로 그것인데요.

죽음을 앞둔 호스피스 병동 환자들의 모습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웰다잉(welldying)'을 주제로 한 이번 영화는 목원대 영화영상학부 박철웅 교수가 감독을 맡고 배우들도 대전 출신들이 캐스팅 됐습니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은행동, 정림동 등지에서 촬영이 이뤄져 대전의 모습이 작품에 담기게 됩니다.

내년 가을 개봉을 목표로 하는 제작사 측은 영화 수익금의 일부를 최근 대전 입지가 확정된 공공어린이재활병원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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