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로 본 계룡산은 국민이 주인인 시대의 수도(首都)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당할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 선봉에 대전이 있으며 중심에는 도안 1·2·3단계 도시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도안 1단계 사업은 완성됐고 2·3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진행 준비 단계에 있다.

도안신도시는 대전의 도시가 성장하면서 둔산신도시에 이어 자족기능을 갖춘 명품 주거단지를 형성하기 위한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대전에서 주거 지역으로 최고의 입지로 지목되는 갑천친수구역 도안호수공원이 여기에 속한다. 세종시의 출현으로 예정보다 다소 늦게 개발이 진행된 호수공원과 택지개발사업은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트리풀시티 3블록 분양이 시작되었고 대전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안호수공원과 택지개발사업지역의 산세(山勢)와 수세(水勢)를 살펴보자. 계룡산에서 동학사 남쪽 앞산인 황적봉, 치개봉과 밀목재를 지나 백운봉에 올라 금수봉과 빈계산, 수통골을 지나면서 학(鶴)이 내린다는 학하동의 터전이 마련되고 남쪽 방향으로 뻗은 산세는 산장산으로 향해 진잠동과 교촌지구를 형성한 후 동쪽으로 뻗어 구봉산에 이른다.

여기에 산장산과 구봉산의 중간지점인 서대전IC와 서일고 근처로 하나의 산줄기가 형성된다. 오른쪽으로 구봉천이 시작되고 왼쪽으로 진잠천 본류가 시작되는 산줄기는 관저4지구를 지나 관저 롯데마트 옆 봉우산에 오른다. 여기에 명당을 형성하여 구봉지구와 관저지구를 형성한다. 아울러 도안 3단계인 옛 충남방적 자리와 교도소 인근을 좌측에 두고 관저 원앙마을 뒤편으로 올라 목원대학교 뒷산인 도안근린공원이 주산이 된다.

도안근린공원에서 좌우로 분리되어 좌측은 용계동지역으로 2단계의 중심 상업용지와 주거지역을 이루고 진잠천과 음양의 조화를 이룬다. 한편 우측으로는 옥녀봉과 대전체육고 옆인 덜레기근린공원을 만들어 도안동과 원신흥동 일대에서 갑천을 향해 음양의 조화가 형성되어 도안호수공원과 5개의 블록으로 택지개발이 진행된다.

옥녀봉과 덜레기근린공원 가운데에 동서대로를 사이에 두고 각각의 호수공원이 계획됐다. 풍수에서 물은 재물을 뜻한다. 옥녀봉 아래의 호수공원의 물은 3·4·5블록의 아래에 위치하며 도안지역의 좋은 기운을 갑천과 함께 물이 쉽게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여 재복을 오래 간직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반해 덜레기근린공원 위의 호수공원의 물은 1·2블록의 위쪽에 형성되며 갑천의 물길이 1·2블록을 감아 돌아가게 됨으로써 재물을 얻을 수 있는 역할을 하게 된다. 따라서 호수공원의 양쪽은 모두 재물을 얻고 복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명당수로 만들어지게 된다.

도안호수공원과 1~5블록의 택지개발사업지구는 구봉산과 산장산의 기운을 받아 봉우산, 도안근린공원과 옥녀봉, 덜레기근린공원의 산세와 구봉천, 진잠천, 갑천인 수세가 어울러 명당을 이룬다. 대전의 서쪽에 위치하여 음양오행상 엄마의 자리로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주거공간 자리가 된다. 시민의 관심이 어느 시기, 어느 지역보다 더 큰 만큼 대전 제일의 공원과 주거지역이 형성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