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대전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발견됐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내려졌죠?

보건당국에 따르면 10개월간 UAE(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지내다 최근 귀국한 3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MERS) 의심 증세를 보여 대전에서 긴급 역학조사가 이뤄졌는데요. 음성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이 여성은 인척이 있는 충남 서천에 머물다가 지난달 31일 발열과 근육통 증세로 서천군보건소를 찾았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어제 대전 을지대병원 응급실로 입원했는데요.

메르스가 의심된다는 병원 측의 신고를 받은 대전서구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에 관련 사실을 보고했고, 이 여성은 국가 지정 격리 병상인 충남대병원으로 이송돼 1차 정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보건당국은 격리 조치를 유지하고 2차 검사를 통해 최종 음성 판정이 내려지면 격리를 해제할 방침입니다.

또한 이 여성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다른 환자들과 내원객, 병원 직원 등을 상대로 한 추적 감시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2-여름휴가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대전·충남을 찾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구요?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는 문 대통령이 휴가기간 중 대전·충남에서 휴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계룡대의 휴양시설에 머물며 여유있게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오늘 공개했는데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3군본부가 자리한 계룡대 인근의 군 관련 시설을 시찰하며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고, 대전의 명소인 장태산 휴양림도 찾아 울창한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산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또 김정숙 여사는 '대전 비엔날레 2018 바이오' 행사가 열리는 대전시립미술관을 방문해 생명공학기술에 예술적 상상력을 가미한 바이오 아트 작품을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3-집권여당을 이끌어갈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이 오는 일요일 대전에 집결하죠?

오는 25일 치러질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주자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이 일요일인 5일 오후 4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대전시당 대의원대회에 참석합니다.

이들은 이날 대전·세종지역 당원들을 대상으로 합동연설회를 갖고 표심 잡기 경쟁에 나서는데요.

민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각각 분리해 선출하며, 충청권에서 당내 최다선인 7선의 세종시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직에, 그리고 최근 민주당 전국기초단체장협의회장에 선출된 황명선 논산시장이 최고위원직에 도전해 관심이 모아집니다.

4-민주당 전당대회 후 충청권 시·도당을 이끌 위원장들은 사실상 확정됐죠?

민주당의 각 시·도당 위원장 공모 결과,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조승래 의원(유성갑, 초선), 세종시당 위윈장으로 이춘희 시장(재선),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어기구 의원(당진, 초선),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변재일 의원(청주 청원, 4)이 각각 단독 입후보했습니다.

당초 대전에선 이상민 의원(유성을, 4), 충북에서는 오제세 의원(청주 서원, 4)이 시·도당 위원장직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선은 이뤄지지 않게 됐습니다.

대전시당과 세종시당, 충남도당은 오는 5, 충북도당은 10일 각각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게 되고, 이들의 임기는 전당대회일인 25일부터 2년간입니다.

5-기록적인 폭염 속에 충남 남부 연안에도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네요?

지난달 26일 충남 천수만에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던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 오전부터 급격히 수온이 상승한 충남 남부 연안에도 고수온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오후 3시 기준으로 수심 1~3의 표층 수온은 서천 마량도가 27.3도로 측정됐는데요.

당분간 태풍이나 강우 등 기온을 내릴 만한 기상 요인이 없어 서해안의 고수온 상태가 8월 중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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