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지 가디언 "빈라덴 아들, 9.11테러주범 딸과 결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이끌었던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이 미국 뉴욕 9·11 테러주범의 딸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빈 라덴 아들 함자 빈 라덴은 이집트 출신 2001년 9·11 테러주범 모하메드 아타의 딸과 결혼했다고 알려졌다.
아타는 2001년 9·11 동시다발 테러 당시 비행기로 뉴욕 세계무역센터(WTC)를 공격했을 때 조종사 역할을 했다.
함자는 빈 라덴의 부인 3명 가운데 빈 라덴이 숨지기 직전까지 그와 함께 지냈던 카이리아 사바르가 낳은 아들이다. 함자는 알카에다를 이끄는 아이만 알자와히리의 대행직을 맡고 있다.
 함자 빈 라덴은 파키스탄에 있을 것으로 추정돼 왔지만, 아프가니탄에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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