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이달의 식재료(1) - 건강하게 챙겨먹자, 풋콩으로 뭐해 먹을까?

 

농촌진흥청은 8월 ‘이달의 식재료’에 풋콩·포도·참나물을 각각 선정하고 이를 활용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 풋콩은?

풋콩은 전분은 거의 없는 반면에 단백질 함유량이 많아, 지상에 존재하는 어느 작물보다 그 영양성이 뛰어난 작물이다. 우리네 선조들은 일찍부터 콩의 우수한 영양성을 알아 콩을 ‘밭의 고기’ 라고 불렀으며, 실제 콩에 들어 있는 이런 영양성분은 소고기 등심보다도 월등히 높다. 이밖에도 식이섬유, 티아민, 리보플라빈, 니아신, 폴린산, 비타민K, 철, 아연, 인, 칼슘 그리고 마그네슘 등이 들어 있다.

콩은 함황아미노산이 적기 때문에 콩팥을 통한 염분의 배출을 감소시켜 칼슘의 손실을 막아 준다. 또한 콩 함유 지질성분은 심혈관계의 질환을 예방하며, 식이섬유는 장 기능을 개선시킨다. 콩의 주요 기능성 물질 중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구성성분은 제니스테인(Genistein), 다이드제인(Daidzein), 글리시테인(Glycitein) 등의 세가지 어글리콘 기본 골격을 갖고 있으며 이들은 갱년기 여성의 주요 질병인 유방암, 자궁암, 골다공증 및 만성의 전립선암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 풋콩을 구입할 때

고유의 초록빛이 선명하고, 구부리면 쉽게 구부러지는 것이 좋으며, 비슷한 크기를 골라야 조리할 때 고르게 익어 좋다. 흠집이 있거나 뻣뻣한 것은 억세기 때문에 좋지 않다.

◆ 풋콩 보관법

생그린빈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할 때는 건조하지 않도록 비닐 팩이나 랩으로 싼 뒤, 냉장고 신선실에 보관한다.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긴 냉동 그린빈은 편리하게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냉동 보관 후 필요할 때 꺼내 살짝 데쳐 먹으면 된다.

 

주재료 : 껍질콩(12개), 두부(1모), 전분가루(3큰술)
조림장 : 흑설탕(1큰술), 간장(2.5큰술), 맛술(2큰술), 청주(2큰술), 생강즙(1
작은술), 다진 마늘(1큰술), 참기름(1큰술), 후춧가루(약간)
양념 : 소금(1작은술), 식용유(4큰술)

◆ 껍질콩두부조림

만드는 법

1. 껍질콩은 양 가장자리를 제거한 뒤 끓는 물(3컵)에 소금(1작은술)과 함께 넣고 10초간 데쳐 건진다.

2. 두부는 4등분한 뒤 키친타월에 밭쳐 물기를 제거한 다음 전분가루를 고루 묻힌다.

3. 팬에 식용유(4큰술)를 두르고 중간 불로 달군 뒤 두부를 올려 노릇하게 구워 건진다.

4. 팬에 조림장을 넣고 중간 불에서 바글바글 끓으면 중약 불로 줄인 뒤 두부와 데친 껍질콩을 넣고 조림장을 끼얹어가며 조린다

 

주재료 : 감자(2개), 껍질콩(16개), 손질된 새우 중하(10마리)
부재료 : 그린올리브(4개), 블랙올리브(4개), 방울토마토(6개)
드레싱 : 다진 양파(2큰술), 마요네즈(3큰술), 고추냉이(1작은술), 설탕(1/2
큰술), 식초(1큰술), 소금(1/3작은술), 후춧가루(약간), 파슬리가루(1/3작은술)
양념 : 소금(2작은술)

◆ 껍질콩모둠샐러드

만드는 법

1. 감자는 껍질을 제거한 뒤 한입 크기로 썰고 냄비에 소금(1작은술), 물(2컵)과 함께 넣어 삶아 건진다.

2. 냄비에 물(3컵)과 소금(1작은술)을 넣어 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껍질콩을 넣고 15초간 데친 뒤 찬물에 식힌다.

3. 새우는 끓는 물에 넣고 데친 다음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한다.

4. 데친 껍질콩은 양쪽 가장자리를 제거하고, 올리브와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썬다.

5. 드레싱을 만든 뒤 감자, 껍질콩, 새우, 올리브, 방울토마토를 넣고 버무린다.

 

주재료 : 대두 풋콩(2컵), 호두(1/2컵), 볶은 참깨(1/4컵), 소면(2줌)
부재료 : 오이(1/3개), 방울토마토(2개), 참깨(2작은술), 소금(적당량), 설탕(적당량)

◆ 풋콩국수

만드는 법

1. 풋콩은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3~4시간 불린다.

2. 냄비에 넣고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부은 뒤 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중약 불로 줄이고 거품을 걷어내며 8~10분 정도 삶는다.

3. 콩의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불을 끄고 차갑게 식힌 뒤 삶은 콩을 콩 삶은물과 함께 믹서에 넣고 간다.

4. 1차로 간 콩물에 호두와 볶은 참깨를 넣고 한 번 더 간다.

5. 소면을 삶아 찬물에 비벼 헹궈 물기를 뺀다.

6. 오이는 채 썰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썬다.

7. 그릇에 소면, 오이채, 방울토마토, 참깨(2작은술)를 담은 뒤 콩물을 붓고취향에 맞게 소금, 설탕으로 간한다.

 

주재료 : 대두 풋콩(1/2컵), 달걀(2개), 당근(1/3개), 채 썬 쇠고기(100g), 새
우살(120g)
밀전병 : 밀가루(1 1/2컵), 물(1/2컵), 포도즙(1/2컵), 참나물즙(1/2컵), 소금
(약간)
풋콩 조림장 : 간장(2큰술), 맛술(2큰술), 물엿(2큰술), 물(1/3컵)
양념 : 식용유(2작은술), 소금(약간), 설탕(2작은술), 간장(1큰술), 후춧가루
(약간)

◆ 풋콩삼색밀전병

만드는 법

1. 풋콩은 깨끗이 씻어 물에 3~4시간 담가 불린 뒤 푹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5분간 삶고 삶은 물은 버린다.

2. 같은 냄비에 조림장을 넣고 물기가 없어질 때까지 콩을 조린 뒤 건진다.

3. 밀가루를 3등분한 다음 각각의 밀가루(1/2컵)에 소금(약간)과 물을 넣고, 하나는 그대로, 다른 하나에는 포도즙을, 나머지 하나에는 참나물즙을 넣어 삼색 밀반죽을 만든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중약 불로 달군 다음 밀반죽을 한 숟가락씩 올려 얇게 펴 구워 건진다.

5. 달걀은 소금(약간)을 넣고 곱게 풀어 지단을 부쳐 채 썬다.

6. 당근은 채 썬 뒤 식용유(1작은술)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약간)을 뿌려가며 센 불로 볶아 건진다.

7. 쇠고기는 설탕(2작은술), 간장(1큰술), 후춧가루(약간)로 간한 다음 센 불에서 볶아 건진다.

8. 새우살도 식용유(1작은술)를 두른 팬에 넣고 소금, 후춧가루(약간씩)를 뿌려가며 중간 불에서 볶아 건진다.

9. 접시에 삼색 밀전병과 조리한 재료들을 둘러 담은 뒤 전병에 올려 감싸 먹는다.

자료=농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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