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이 오늘 대전에서 TV 토론회를 갖고 공방을 벌였죠?

오는 25일 치러질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7선의 세종시 이해찬 의원과 4선의 김진표·송영길 의원이 오늘 오전 대전MBC에서 충청권 TV 토론회를 가졌는데요.

어제 대전에서 합동연설회를 가진 세 후보는 저마다 당의 적통을 잇고 지역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가 자신임을 내세우며 충청 민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이들은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함께하면서도 방법론에선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해찬 후보는 "정부 개헌안에 수도는 법률로 정한다는 조항이 있는 만큼 행정수도 법률을 정한 뒤 세종시로 한다는 법률을 만들면 된다"고 했고, 김진표 후보는 "남북 평화시대가 열리는 지금 통일헌법을 고려하면 세종시의 지위를 법률로 정하는 게 좋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송영길 후보는 "행정수도가 2004년 위헌법률심판에서 관습헌법이라는 이유로 무산된 점을 고려할 때 헌법 개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관습헌법론을 극복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는데요.

세 후보간의 토론 내용은 오늘 밤 1110분 대전MBC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입니다.

2-충남 천수만에 올해 들어 첫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죠?

국립수산과학원은 오늘 오후 3시를 기해 지난달 26일 충남 천수만에 발령했던 고수온 주의보경보로 격상시켰습니다.

고수온 주의보는 수온이 28도까지 오르거나 오를 가능성이 있을 때, 고수온 경보는 28도를 넘는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될 때 각각 발령되는데요.

천수만 수온은 지난 3일부터 급속히 오르기 시작해 일평균 28~29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산과학원은 올해는 평년보다 2주나 빠르게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됐고, 계속 수온이 상승해 양식 어류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이달 중순까지 고수온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4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시 주상복합아파트 화재사고의 원인이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구요?

지난 626일 세종시 새롬동의 트리쉐이드 주상복합아파트 신축 공사장 지하에서 발생한 큰 불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는데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전기적인 요인으로 발생한 화재라는 감식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세종경찰서에 따르면 국과수는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 1층에서 발견된 끊어진 흔적이 있는 전선을 토대로 이 같은 감식 결과를 경찰에 전달했는데요.

끊어진 전선은 전등과 연결된 것으로 설계 도면상엔 없지만 지하층 공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한 것으로, 경찰은 전선이 끊어진 이유가 무엇이고, 화재 발생 책임자가 누구인지를 추가로 조사할 방침입니다.

4-태안군이 군수가 내건 공약들의 실효성, 이행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한다구요?

가세로 태안군수는 오늘 "공약실천계획 점검에 군민이 직접 참여하는 민주적 절차를 마련하고 군민이 바라는 방향을 정책공약에 반영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계획의 확정 전 단계에서 공약을 심의하고 공약의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 여부를 판단해 개선안까지 제안하는 역할을 맡게 되는데요. 19세 이상 주민 40명으로 구성될 주민배심원단은 인구 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으로 선발돼 10월까지 운영됩니다.

태안군은 가 군수의 공약 실천계획을 수립한 후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그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5-2022년 개최 예정인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정부로부터 국비 지원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죠?

해양수산부는 기획재정부 주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보령해양머드박람회가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양의 재발견, 머드의 미래 가치'를 주제로 20227월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릴 보령해양머드박람회는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하고 해수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전체 사업비 1455000만 원 중 435000만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됐습니다.

또 공유수면 점용허가, 규제 개선 등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받게 돼 충남이 우리나라 해양레저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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