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다 영입경쟁 발 뺀 리버풀, 아스날이 노리지만 '문제는 이적료'

비다 영입경쟁서 발 뺀 리버풀, 아스날이 노리지만... '문제는 이적료' 

크로아티아의 수비수 고마고이 비다가 리버풀이 아닌 아스날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러시아월드컵에서 리버풀 소속의 로브렌과 함께 크로아티아 중앙수비를 책임졌던 비다는 알토란같은 활약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고 리버풀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이적이 가시화 되는 듯 했다. 그런데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은 현 스쿼드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비다 영입경쟁에서 발을 뺏다.

이런 와중에 아스날이 비다 영입에 나서 화제다. 22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벵거 감독이 떠나며 에메리 감독 체제로 리빌딩을 꿈꾸는 아스날은 수비 안정화를 위해 도르트문트의 센터백 소크라티스를 영입했고, 베테랑 라이트백 리히트슈타이너를 데려왔다.

주전 수비수 로랑 코시엘리가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비다는 훌륭한 센터백 자원으로 아스날의 뒷문을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하지만 문제는 아스날이 비다를 영입할 수 있는 자금이 부족하다는 거다. 현재까지 비다의 이적료는 1800만 유로(약 235억 원)으로 알려졌다. 아스날은 비다 영입에 성공할지 이목이 집중된다. 

노승환 기자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