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상향식 혁신 추진을 위해 ‘대전교육 혁신주니어보드’를 이달부터 구성·운영하기로 하는 등 혁신 드라이브를 가속화 한다고 7일 밝혔다.

중견 간부인 과장급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청년중역회의인 혁신주니어보드는 기존 임원회의나 중역회의와 별도로 조직의 주요안건이나 문제를 토의하고 제안하게 하는 제도다. 시교육청은 장학사와 6급, 7급 모임으로 직급별 협의체를 구성해 혁신 마인드 확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상위 직급 중심으로 이뤄지던 혁신 추진방식에서 탈피, 담당자를 중심으로 상향식 대전교육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조치다.

대전교육 혁신주니어보드는 실무자 혁신 아이디어 수렴을 통한 추진 과제 발굴, 직원의 자발적인 토론문화 활성화 및 원활한 의사소통체계 마련 등의 역할을 하며 자율적인 풀뿌리 대전교육 혁신추진의 주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균 부교육감은 “대전교육 혁신은 모든 공무원이 의지와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라며 “혁신주니어보드가 대전교육 혁신 추진을 위한 토대가 되고 조직문화를 변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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