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대표할 지역브랜드 특화 콘텐츠, 제빵체험형 뮤지컬 ‘베이킹’이 지난 5일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첫 공연을 올렸다. 대전의 대표 브랜드 ‘성심당 빵’을 소재로 한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베이킹’은 제빵체험형 뮤지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제빵체험후 빵이 구워지는 시간을 뮤지컬로 알차게 채워놓았다.

공연이 끝난 후 직접 만든 빵을 맛본 한 관객은 “빵집에서도 갓 구운 빵을 맛보기 위해서는 시간을 맞춰가야 하는데, 직접 만든 빵을 뮤지컬 한편 보고나면 맛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공연과 체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회당 인원을 100명을 제한하고 있어 많은 이들의 아쉬움을 샀던 '베이킹'은 더 많은 관객과 함께하고자 오는 10일 공연에는 오전 11시 30분 회차를 추가했다. 성심당의 빵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갓 구워진 빵을 포장해 갈 수 있는 제빵체험형 뮤지컬 ‘베이킹’은 오는 15일까지 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공연된다. 평일 오후 7시 30분 (월요일 공연없음), 주말 및 공휴일 오후 2시, 6시, 10일 오전 11시 30분, 7시 30분 예약 및 문의 1599-9210.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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