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구글

 

▲8월 10일=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역사적인 세계일주를 위해 출항하다.

마젤란은 1480년 포르투갈 태생이다. 그가 활동하던 시기는 그야말로 대항해시대라 할 정도로 많은 탐험가들이 동방항로를 찾고자 배를 타고 떠났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 인도항로를 발견한 바스코 다 가마 등이 대표적이다.

그 역시 인도와 동남아에서 일하며 항로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고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국왕인 마누엘 1세에게 항해 임무 등을 청원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년 뒤 에스파냐(현 스페인)로 건너가 국왕 카를로스 1세로를 찾아 후원을 부탁했다. 당시 인도와 동남아로 향하는 항로는 포루투갈이 독점 중이었다. 인도와 동남의 향신료는 유럽에서 매우 귀했기에 스페인 입장에선 포르투갈의 항로말고 다른 항로를 찾길 원했다.

카를로스 1세는 마젤란을 후원기로 하고 마젤란은 또 1년 뒤인 1519년 오늘 방향을 서쪽으로 향한채 5척의 배와 270명으로 된 선단을 이끌고 에스파냐의 산루칼 항을 출발했다.

마젤란은 대서양에서 태평양으로 이어지는 해협을 발견해 이를 마젤란해협이라 칭했고 동남아 인근에서 원주민과 전투를 벌이다 사망했다. 그러나 그의 함대는 항해를 머추지 않고 계속 서쪽으로 향하며 인도와 아프리카를 거쳐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오는데 성공했다.

첫 세계일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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