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폭염 장기화로 가축 폐사뿐 아니라 농작물 피해도 심각하죠?

충남도에 따르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도내 농작물 피해 규모는 어제 기준으로 약 133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군별로는 홍성이 약 58로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태안 46, 당진 12, 서산 11등의 순으로 파악됐는데요.

작물별로는 벼가 55로 가장 피해가 크고, 채소(36), 인삼(24) 등의 순으로, 채소 중에는 말라죽거나 뜨거운 햇빛에 타죽은 고추 피해가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상당국은 35도 안팎의 고온이 당분간 지속되고 비다운 비도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측해, 농작물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2-건양대가 정연주 총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신임 총장을 선임했죠?

학교법인 건양학원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 결과에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한 정연주 건양대 총장의 사표를 수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임 총장으로 이원묵 전 한밭대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는데요. 충남 공주 출신인 이 신임 총장은 충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후 연세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한밭대 6대 총장을 역임한 후 지난해 10월부터 건양사이버대 총장을 맡아왔습니다.

3-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충남에 설치된다구요?

마을기업 등 사회적기업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가 내년 충남에서 운영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충남과 대구를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해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충남에는 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돼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하는 아산의 '문화 플랫폼 단지' 안에 판매장이 조성되며, 국토교통부와 행안부 등 여러 부처의 사업을 융·복합한 범부처 연계모델로 유통지원센터가 육성될 계획입니다.

4-현대제철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회사 측의 하도급법·공정거래법 위반을 주장하고 나섰죠?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산하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오늘 세종시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불법 파견을 하면서 하도급법과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현대제철을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현대제철이 하청업체에 지정된 곳에서만 상품권과 작업복을 구매하도록 강제해 하도급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대해 현대제철 측은 "상품권의 경우 구매처를 연결해준 것이지 강매가 아니며, 작업복 구매도 근무환경 개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지난해 1월 교대근무 체계를 변경하려 하자 현대제철 측이 하청업체에 상주 인원을 늘릴 것을 요구했다는 주장도 내놓았는데요. 이는 공정거래법상 '경영 간섭' 행위에 해당하고,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인사권을 하청업체가 갖고 있지 않다는 불법 파견의 근거라고 지적했습니다.

5-부여군이 충남에선 처음으로 공사와 용역 수의계약 시 총량제를 적용하기로 했다구요?

부여군은 내년부터 2000만 원 이하 공사·용역 수의계약 시 업체당 계약액을 연간 1억 원으로 제한하는 총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공사·용역 계약을 부서별로 체결함에 따라 생길 수 있는 특정 업체 편중 현상을 막자는 취지로, 매월 전체 계약 체결 현황을 파악해 계약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6-오늘 대전 도심에서 정전 사태가 벌어졌고, 충남 서해상에선 지진이 일어났다구요?

오늘 오전 930분경 대전 서구 둔산동 일대 상가와 병원 등 40여 개 건물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전은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45분 만에 복구를 완료했는데요. 도로 확장 공사를 하던 중 굴착기가 매설된 전선을 훼손해 전기가 끊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앞서 오전 021분경에는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북쪽 51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고,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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