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력안개분무기, 쿨링패드 등 냉방장비

▲ 폭염피해 대응 축사시설 9억원 긴급지원(연무소독).

충북도가 ‘폭염피해 대응, 축사 냉방시설’ 사업비로 9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사업비는 FTA기금 30%, 자담 70%(시·군비 대체가능)다.

지원대상은 도내 축산업등록 농가로 ‘중·소규모 농가’에 10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해당 농가 기준은 한우 1200㎡(150마리), 돼지 3200㎡(4000마리), 육계?산란계 5000㎡(육계 15만마리, 산란계 10만 마리), 오리 7000㎡(2만 8500마리) 이하다.

축사용 냉방장비는 축사 온도를 낮추는 시설 장비로,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차광막(지붕단열제), 냉동고, 말벌 퇴치장비(트랩)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 가능한 것이다. 그동안 충북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축산농가에 필요한 시설·장비, 생균제, 스트레스완화제 등 5종, 213억 원을 지원했다. 가축재해보험도 당초 50억 원에서 70억 원으로 추가 확보해 선제적으로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해당 장비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에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폭염피해 대응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기준 도내 가축의 폭염 피해는 158농가에 총 40만 1049마리에 달한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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