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꽃 무궁화’ 주제로
세종시 제3회 나라꽃 축제
어사화 행렬 등 볼거리 다양

제3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가 오는 15~16일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우리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9일 오전 10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모습도 선보여 무궁화도시 세종

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참여행사를 준비했다.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와 축제기간 중 사진 공모전(8월1일∼30일)을 갖고 학생 사생대회와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 글씨 쓰기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갖는다.

특히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하도록 하는 한편 식재료나 화장품으로 변신한 무궁화의 색다른 모습도 선보인다.

시민들의 손으로 만든 무궁화 젤리, 빵, 빙과를 맛볼 수 있으며 무궁화 추출물을 활용해‘가족과 함께 화장품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즐길 거리 또한 확대해 가족을 위한 공연 7종, 무궁화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19종류도 펼쳐진다.또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삼일유가행렬’의 주인공 되는 행사, 과일에 조각돼 피어나는 ‘무궁화 푸드카빙쇼’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품종별 꽃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무궁화 등이 전시되고 말 조형물을 배치한 재미있는 포토존 운영과 무궁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도 운영된다.

이 밖에도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곽 환경녹지국장은 “행사 기간 세종조치원 복숭아 판촉행사를 병행해 맛있는 조치원 복숭아를 맛보고, 구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중심이 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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