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관세청이 북한산 석탄을 위장 반입한 수입업체들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죠?

관세청은 오늘 정부대전청사에서 북한산 석탄 위장 반입 사건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해 수십억 원 상당의 북한산 석탄과 선철이 원산지증명서를 위조하는 수법으로 국내에 불법 반입됐음을 인정했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3개 수입법인은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일곱 차례에 걸쳐 66억 원에 달하는 북한산 석탄과 선철 35038톤을 불법 반입했는데요.

이들은 북한산 석탄을 러시아의 항구에서 다른 배로 옮겨 싣고 원산지를 러시아로 속여 국내에 반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관세청은 지난해 10월 관련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에 착수해 혐의를 확인하고, 수입업체 3곳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는데요.

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상 수입 금지 품목인 북한산 석탄이 불법 반입된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정치적·외교적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2-천안에서 발생한 현금수송차량 절도 사건과 관련해 용의차량이 발견됐다구요?

지난 7일 천안시 서북구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동료 2명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현금수송 보안업체 직원인 30대 남성이 수송차량에 있던 2억 원을 자신의 승용차로 옮겨 경기도 방향으로 도주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범행 사흘만인 오늘 정오 무렵 평택시의 한 골목에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를 발견했습니다.

승용차 안에 현금은 없었는데요. 경찰은 차량을 정밀 감식하고 범인의 행방을 쫓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3-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크게 줄어 금강에서 예당저수지 간 도수로가 가동된다구요?

예당저수지 저수율이 30% 밑으로 떨어지면서 충남 최대 곡창지대인 예당평야 등의 물 부족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등이 금강과 예당저수지를 잇는 도수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지난달 초 약 76%였던 예당저수지 저수율은 한 달여 만에 29%로 급락했는데요.

올해 초 완공된 금강~예당저수지 도수로는 하루 최대 129600톤의 금강 물을 농경지 970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4-나소열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취임식을 가졌네요?

양승조 지사와 호흡을 맞춰 민선 7기 도정을 이끌 나소열 정무부지사가 오늘 도청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민선 3기부터 5기까지 3선 서천군수를 지냈고,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으로 일해 온 나 부지사는 취임사를 통해 "충남의 무한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동력을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저출산·고령화 위기 극복, 미세먼지 문제 해결, 가뭄 극복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5-만화를 콘텐츠로 한 축제인 '디쿠(DICU) 페스티벌'이 내일 대전에서 개막하죠?

대전아마추어만화협회가 주관하는 중부권 최고의 종합 만화 콘텐츠 축제인 디쿠 페스티벌이 내일과 모레 대전무역전시관에서 펼쳐집니다.

대전시와 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청소년들과 만화 동호인들이 참여하는데요.

만화 캐릭터 복장을 한 코스튬 플이어들의 공연,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디쿠 수퍼 챔프 게임, 아마추어 만화 작가들이 만든 동인지와 팬시 물품을 판매하는 아마추어 만화 산업전, 청년 예술가들의 기획 전시 등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6-이번 주말 보령 무창포에선 신비의 바닷길을 체험할 수 있죠?

오늘부터 일요일인 12일까지 보령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립니다.

신비의 바닷길은 조수간만의 차로 무창포 백사장과 석대도 사이 1.5에 우아한 곡선으로 연결되는 바닷길이 펼쳐지는 자연 현상인데요. 바닷길이 열릴 때 바다에 들어가 굴이나 조개, 낙지 등을 잡을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 기간에는 전통어로 방식인 독살 체험, 맨손 고기 잡기 체험, 횃불어업 재현, 한여름 밤의 음악회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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