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남녀, 일본 돈키호테 매장서 대량 절도 덜미

  일본 최대의 할인매장 '돈키호테'에서 한국인 남녀 2명이 수천만 원대의 약품을 훔치다 붙잡혔다.

  11일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한국인 조 모(25) 씨와 이 모(29·여) 씨가 전날 오사카 도톤보리의 돈키호테 매장에서 의약품 52개 12만 엔(122만 원) 상당을 훔치다 적발됐는데, 경찰이 이들이 묵은 호텔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훔친 것으로 의심되는 150만 엔(1529만 원) 가량의 의약품을 대량으로 발견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한국에서 판매하기 위해 7차례에 걸쳐 약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의 체포 소식에 국내 네티즌들은 "나라 망신이다", "돌아오지 마라", "왜 하필 일본에서...", "이러니 혐한이 안 생기냐" 등등 창피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