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최근 건강한 여름나기 일환으로 실시한 ‘얼음물 나눔 행사’를 펼쳐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조치원읍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와 같은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폭염 대책으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조치원역 광장, 시민행복쉼터 앞, 세종전통시장 등 3곳에서 동시 진행됐다.

조치원읍사무소, 조치원역 등 관계 기관과 자율방재단 20여 명은 얼음생수와 쿨스카프, 홍보용 부채, 각 1500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이날 세종전통시장 장날을 맞아 무더위로 힘들어하는 노점상 등 폭염 취약계층에게 얼음물을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힘들어하는 노약자 분들이 큰 웃음으로 생수를 받으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오는 13일에도 신도시 일원에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얼음물 나눔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