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명 목숨 앗아간 아프리카 콜레라...1000여 명 감염 증세

서아프리카 니제르에서 콜레라가 발생해 남부의 마라디 주(州) 지역에서 13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은 약 한 달 전부터 시작된 콜레라에 지금까지 1천여 명이 감염 증세를 보였고 대부분 어린이라고 밝혔다. 
또 감염자 중 50명 이상이 마라디 주의 주도인 마라디시에서 발병했다고 OCHA는 전했다.
고 감염성 질병인 콜레라는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전파되는데, 전문가들은 최근 폭우로 홍수가 난 니제르에서 콜레라가 더욱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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