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 민선7기 핵심 군정 운영 방향은.
“먼저 제가 펼쳤던 지난 4년간의 군정성과를 군민께서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시고 저를 믿고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께 고맙고 감사한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6·13 지방선거를 통하여 군민 여러분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많이 깨달았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 해 주시는 말씀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민선 7기 공약사업으로 117개의 사업을 제시하였습니다.
이 가운데 보다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을 몇 가지 말씀드리면, 먼저 128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응봉면 및 오가면 일원에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가면 일원에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그리고 예산 관작, 간양지구, 신암조곡지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및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서 인구증가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예당호와 덕산온천을 축으로 하는 문화 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올 연말이면 예당호에 동양에서 가장 긴 402m의 출렁다리가 준공됩니다. 이와 함께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362억 원), 덕산온천 휴양마을 조성사업(440억 원) 등을 적극 추진하고 추사서예창의마을 조성사업(223억 원) 등 유교문화권 사업도 추진하여 우리 예산군에서 먹고 자고 쉬고 즐길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셋째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한 예산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확충하고, 체육공원 및 어린이 물놀이시설 설치운영 등 각종 체력증진 및 놀이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중학교까지 시행하던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중·고등학교 입학생 교복비를 지원하겠으며, 예산사랑장학금을 대학생까지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섬김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경로당 운영비 지원 및 예산읍 다목적 노인회관 신축과 함께 경로당 운영비를 월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하고 379개소 경로당에 공기청정기를 연말까지 보급하겠습니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목욕비를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를 장래역에서 신설역으로 반드시 만들어 내겠으며, 장항선 복선전철 조기 추진, 그리고 서산에서 신례원을 경유하여 울진까지 이어지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건설 및 서부내륙고속도로 공사에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내포신도시 불균형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황 군수가 폭염속에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약 실천 계획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128만 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응봉면 및 오가면 일원에 예산 제2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가면 일원에 6차 산업형 농공단지 조성, 그리고 예산 관작, 간양지구, 신암조곡지구에 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산업 및 우량기업을 유치하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군민께 약속드린 10대 분야 130개의 공약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누가 뭐라 해도 우리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 있다면 힘들고 어렵더라도 군민 여러분을 믿고 의지하면서 그 길을 걸어서 4년 후에 군민여러분의 마음속에 열심히 일했던 군수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

- 예당호에 건설되고 있는 출렁다리가 오는 11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저는 취임 초부터 지역 내 관광 자원의 특색을 살려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될 만한 관광 상품을 개발해야 미래지향적인 문화 관광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 왔습니다. 그래서 계획된 것이 예당호 관광개발 사업입니다. 예당호는 둘레만도 100리예요. 그동안 농업용수로만 활용됐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몰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관광 자원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당호 출렁다리 조성사업이 정부 승인을 받아 국비 94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 11월 말이면 동양에서 가장 긴 402m 출렁다리가 이곳에 조성됩니다. 앞으로 예당호 주변이 1026억 원이 투입되는 물넘이 확장 공사와 출렁다리, 푼툰다리, 느린 호수길, 분수대, 호수 야경 등이 함께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명품관광 명소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계획했던 사업들이 완료되면 예당호가 서부내륙권의 거점 관광 자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황 군수가 동양최대의 출렁다리 공사 현장을 방문해 독려하고 있다

-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복지정책은.
“사각지대 없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분들의 생활안정 및 재활 자립을 위한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여성이 살기 좋은 도시 건설을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재해예방을 위한 하천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및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하겠습니다.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행복한 예산군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예산읍 산성리 어린이 공원 물놀이장을 신설하고, 봉수산자연휴양림 물놀이장과 함께 개장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예산군청 천백년 광장에도 임시 물놀이장을 개설하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아동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확충하고, 체육공원 및 어린이 물놀이시설 설치 운영 등 각종 체력증진 및 놀이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습니다. 또한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섬김정책을 지속 추진하는 한편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경로당 운영비 지원 및 예산읍 다목적 노인회관 신축 등를 통해 어르신들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겠습니다.”

- 2019년은 예산지명 1100주년의 해다. 의미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내년 2019년은 예산이라는 지명이 탄생한지 1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저는 예산지명 110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 및 미래천년 희망사업’을 통해 예산의 뿌리를 되찾아 과거를 새롭게 조명하고 현재의 정신문화를 계승시켜 미래의 살기 좋은 예산 만들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으로 예산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예산군민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켜 대내외적으로 우리군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 및 미래희망사업 81대사업을 발굴, 확립하여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산지명 1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과거 우리의 역사를 되찾고, 충·효·예의 고장으로 옛 선현들의 얼을 계승시키며, 살기 좋은 예산 만들기를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고장으로 미래의 예산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군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예산학’ 강좌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7월 한 달간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예산지명 1100주년 역사문화 순회교육을 실시한바 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역사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긍정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적 신뢰와 공동체 의식을 한 단계 높여 세대와 지역을 초월하는 주민 화합을 통해 새천년 희망 예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많은 군민께서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동안 군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섬김행정이 어디까지 정착됐다고 보시는지.
“그동안 현장 속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주요 사업장을 직접 발로 뛰며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진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하여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행정과 섬김행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특히 섬김행정 실천을 위한 공약이행을 위해 그동안 국회, 정부관계 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했고, 국·도비 확보를 통해 여러분께 약속드린 공약의 대부분을 이행한 결과 지난 민선6기 공약 이행률이 97.8%인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민선 7기 공약도 군민과 현장에서 직접 만나 대화하며 나눈 의견을 반영한 만큼 공약사항 이행을 통해 섬김행정을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우리 지역의 발전은 누가 이끌어 주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가 함께 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할 수 있다’는 긍정의 생각을 가지고 예산군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희망을 넘어 보람찬 결과로서 우리 예산이 충남의 중심으로 더욱 높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저는 확신합니다. 이제 2019년 내년이면 예산군 지명 1100주년이 됩니다. 1100년의 역사와 예산인의 강인한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1100년을 준비한다면 우리 예산군은 분명 살기 좋은 행복한 예산군으로 성장 발전 되리라 확신하며 군민 여러분의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예산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군민을 섬기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는 다짐의 말씀을 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뛰겠습니다.”

예산=이회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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