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서해안-제주도, 폭풍해일주의보 발효

기상청 제공

 

전남 남·서해안 10개 시·군과 제주도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10시를 기해 전남 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 등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

오후 11시에는 해남·진도 등 지역으로 폭풍해일주의보를 확대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연중 가장 높은 백중사리(대조기) 기간에 제14호 태풍 '야기'가 중국 쪽으로 상륙하며 끼치는 간접 영향까지 겹쳐 폭풍해일주의보를 발효했다고 설명했다.

국립해양조사원 예측에 따르면 여수는 이날 오후 10시 12분, 완도는 오후 11시 11분께 바닷물이 최대 수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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