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전자디자인고 소프트볼 팀이 경기가 끝난 뒤 상대팀과 인사를 하고 있다. 대전전자디자인고 제공

대전전자디자인고등학교(교장 황의만) 소프트볼 팀이 순천시장기 국제여자소프트볼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실시된 대회에 여자 고등부로 참가해 4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대회 첫 날에는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으나 5대 3으로 역전승했고, 순천강남여자고를 상대로도 7대 6으로 이겼다.

11일에는 일산국제컨벤션고를 상대로 15대 0, 3회 콜드 승을 거뒀고, 마지막 날에는 대만 초청 팀인 Dong-san senior high school을 맞아 권혜빈의 역전 만루 홈런과 홍시연의 호투 속에 5대 3으로 승리했다. 대전전자디자인고는 이번 우승으로 2018 전국 종별 여자소프트볼대회와 2018 평화통일배 전국여자소프트볼대회에 이어 올해 개최된 전국대회에서 3연속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