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대한민국 연극제 대상 수상작, 극단 ‘새벽’의 연극 ‘아버지 없는 아이’가 대전예술의전당 초청공연으로 오는 18일 오후 3시와 7시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무대에 오른다.

대한민국연극제는 국내 최대 연극축제로 제1회 청주, 제2회 대구에 이어 올해는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 18일 동안 대전에서 제3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번 행사는 16개시·도를 대표하는 경연공연과 다양한 부대행사로 꾸몄으며, 경연 결과 대전 대표 극단 ‘새벽’의 작품 ‘아버지 없는 아이’가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연극 ‘아버지 없는 아이’는 1920~30년대 우리나라 식민지시대의 한 가족사를 배경으로 인간의 탐욕과 사랑, 희망과 비극 등의 감정적 요소를 연극적인 언어로 묘사했고, 인물 사이의 갈등을 표출하는 과정에서 삶에 대한 통찰을 절제된 시선을 통해 상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가격 S석 1만 원, R석 2만 원, 문의 042-270-8333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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