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리빙랩 아이디어 2개 팀 선정

공동체가 사회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전 유성구와 서구가 선정됐다. 대전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희망제작소가 주최한 ‘국민참여 사회문제 프로젝트 - 국민해결 2018’ 공모사업에서 대전지역 2개 팀의 공동체 아이디어가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선정된 공동체 아이디어는 ‘대전 유성구 주택가 쓰레기 골목길 막기 사업’과 ‘대전 서구 장애인 휠체어 공간 접근성 향상 사업’으로 각각 3500만 원 내외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선정된 팀은 일상 속 다양한 문제들을 좀 더 쉽게 이야기하고 해결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나 아이디어에 대한 세부 활동계획과 구체적인 예산계획 수립 후 20일부터 100일 간의 소셜리빙랩 실험에 돌입하게 된다. 소셜리빙랩은 생활 속의 불편한 사회문제에 대해 국민이 주도적으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하는 일상속의 실험실을 말한다.

이홍석 지역공동체과장은 “소셜리빙랩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모여 적극적으로 참여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개방형 혁신 모델”이라며 “앞으로 지역공동체 안에서 이런 사회혁신 사업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이어 “시민참여예산제, 사회혁신, 도시재생뉴딜 사업 등에도 공동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체 역량 강화에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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