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지역의 주요 기사 정리하겠습니다. 뉴스 브리핑 금강일보 최 일 기자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65, 지역의 현안과 이슈를 전하는 시사정보 프로그램 대전MBC 라디오 <생방송 오늘> 뉴스 브리핑 코너. 우리 지역의 하루가 궁금하다면 주파수를 표준 FM(92.5)에 맞추고 볼륨을 높여보세요.

방송: 대전MBC <생방송 오늘> FM 92.5(오후 65~7)

연출: 장래균 PD / 진행: 손지혜 아나운서

1-민선 7기 광역단체장들의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가 하위권으로 평가됐네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17개 시·도별로 각각 500명씩 총 8500명의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민선 7기 광역단체장들의 취임 첫 달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했는데요.

김영록 전남지사가 61.8%의 긍정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원희룡 제주지사(61.1%), 최문순 강원지사(60.8%)가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충청권의 경우 이춘희 세종시장이 54.0%의 긍정평가로 7위에 랭크됐는데요. 양승조 충남지사는 40.8%12, 허태정 대전시장은 37.7%14위에 그쳤습니다.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61.2%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51.1%3위에 평가됐습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45.6%8,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40.4%12위로 각각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이고,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www.realmeter.net)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www.nesdc.go.kr)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2-여성가족부가 비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된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1심 재판부가 무죄 선고를 내린 것과 관련해 피해자를 지지하는 입장을 내놓았죠?

여성가족부는 오늘 논평을 통해 "피해자인 김지은 씨의 용기와 결단을 끝까지 지지할 것이며, 관련 단체를 통해 소송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판결로 인해 피해자에게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미투운동도 폄훼되지 않고 지속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는데요.

한국여성단체협의회도 성명을 내고 "이번 판결은 성폭력 피해 여성들이 더 이상 자신이 당한 일을 폭로하지 못하고 침묵하며 좌절할 수밖에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되고 말았다"며 사법부를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3-정의당도 안 전 지사에 대한 무죄 선고에 반발하며 성폭력 처벌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죠?

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위원회에서 "안 전 지사에 대한 무죄 선고는 여성들의 간절한 용기를 짓밟은 사법폭력"이라고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현행 성폭력 처벌 관련법의 개정을 강력하게 촉구했는데요.

이 대표는 "사법부의 성폭력 면죄부 발행을 막기 위해 폭행과 협박으로 강요된 성관계만 강간죄로 처벌하는 현행 형법을 개정하고, 동의하지 않는 성관계 일체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재판 과정에서 나온 일부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출했는데요.

”'정조'라는 말을 꺼내 피해자를 꾸짖는 등 재판 과정에서 확인된 사법부의 성인지 감수성은 구시대적으로, 처참한 수준이었다라고 지적한 이 대표는 "이러한 판단대로라면 앞으로 직장과 각종 조직 내에서 벌어지는 위계에 의한 성폭력 다수가 면죄부를 얻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4-화재 위험으로 운행정지 명령을 받은 대전·세종·충남의 BMW 차량이 700대가 넘는 것으로 파악됐네요?

긴급 안전진단을 받지 못해 운행정지 대상이 된 BMW 차량은 어제 기준으로 대전이 285, 세종이 51, 충남이 384대 등 총 720대로 집계됐습니다.

운행정지 명령을 받았더라도 안전진단을 받으면 운행할 수 있는데요. 안전진단을 받지 않은 채 운행을 하다 적발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5-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의회 의장단이 당 최고위원에 도전하는 황명선 논산시장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죠?

오늘 대전에서 열린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한 민주당 소속 의장들이 오는 25일 전당대회 최고위윈 선거에 출마한 황명선 논산시장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김종천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장들은 자치분권시대에 지방을 대표하고, 지방의 목소리를 전달할 최고위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요.

황 시장은 오는 일요일 논산문화원에서 저서 자치와 분권을 말하다출판기념회를 갖고 세 확산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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