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사극 괴수물 '물괴'서 연기 호흡 ... 9월 13일 개봉

 김명민, 이혜리 연기자세 극찬 "자세가 된 배우구나"

영화 '물괴'의 캐릭터별 포스터에 등장한 혜리.

 

  김명민이 국내 최초의 사극 괴수물 '물괴'에서 연기호흡을 맞춘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출신 혜리(이혜리)의 자세를 칭찬했다.

  김명민은 1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물괴' 제작보고회에서 딸 역할을 맡은 혜리에 대해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예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 이유로 "처음 대본리딩 현장에서 봤는데 누군지 못 알아봤다. (꾀죄죄한 역할이더라도) 때를 덜 묻힐만 한데, 정말 거지처럼 하고 나타났더라'면서 "보조출연자 중 한 명인 줄 알았다. '선배님 저예요' 하는데 못 알아봤다. 이것이다. 혜리가 자세가 된 배우구나 했다"고 칭찬했다.

  허종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물괴'는 중종 22년 정체불명의 괴이한 짐승이 나타나 백성들을 공포에 떨게 하자 왕명을 받은 수색대가 포획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김명민은 수색대장인 윤겸 역을 맡았고, 혜리는 빼어난 활솜씨와 의술을 가진 윤겸의 딸로 등장, 아빠를 도와 물괴와 사투를 벌인다. 

  이번 작품은 혜리의 스크린 데뷔작이며 9월 13일 개봉한다.

  김재명 기자 lapa8@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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