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후유증 극복 ... "불규칙해진 생활패턴 돌리기 힘들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휴가철이 끝나고 즐거웠던 마음은 사라지고 몸이 무거워지며 피로가 몰려온다.

후유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무기력감, 피로, 불면증, 소화불량부터 면역력 저하로 인한 대상포진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직장인의 고충은 더 하다. 일의 능률은 떨어지고 피로감은 배로 상승한다.

실제 지난해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여름휴가를 다녀온 남녀 직장인 910명을 대상으로 휴가 후유증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가운데 73.6%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잘 쉬었더니 일이 더 잘된다'고 답한 직장인은 26.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79.4%로 후유증을 가장 많이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20대(73.6%) ▲40대(67.8%) ▲50대(58.6%) 순이다. 후유증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으로는 '휴가기간 불규칙해진 생활패턴을 평소대로 되돌리기가 힘들다'는 응답이 34.0%에 달했다.

이 같은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7~8시간의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 등을 하라고 조언한다.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채소를 섭취하고 스트레칭과 반신욕 등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