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외국어교육원은 16일과 17일 서울 아시아태평양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아리랑국제방송에서 세계시민교육 문화체험연수를 진행한다.

지난 3월부터 알찬 연수를 위해 바쁘게 달려온 중등 심화연수생 16명과 원어민 교사 등 모두 40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학교현장과 외국어교육원에서 할 수 있는 세계시민교육의 나아길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16일 오전 APCEIU 정우탁 원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UNESCO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루어졌고, 세계시민교육실 체험은 외교원에도 구축예정이어서 훌륭한 롤 모델로 연수의 의미를 더했다. 명동성당, 만화의 거리 등에서의 문화체험은 한 여름 오후 무더위를 싹 가시게 했다.

17일에는 아리랑국제방송국 경영혁신팀의 특별 배려로 방송시설 견학뿐 아니라 아리랑 TV, Radio 방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영어 특강으로 2학기 학교현장으로 돌아갈 연수생들에게 영어교사의 역할과 수업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강지영 병천중 교사는 “6개월 심화연수의 마지막 단계에서 세계시민교육의 메카라 할 수 있는 APCEIU와 아리랑국제방송에서 연수를 마무리하게 돼 의미 있는 연수가 됐다”며 “유능한 영어교사, 세계시민교육 선도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숙 충남외국어교육원장은 “연수를 통해 얻은 좋은 자료들과 아이디어들을 외국어교육원 세계시민교육실 리모델링에 접목하고, 글로벌 교육시설인 CVS에서 만들 수 있는 멋진 영상자료들과 함께 충남 세계시민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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