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향, 대체 뭐길래? '바닐라 향의 충격적인 비밀'

해리향, 뜨거운 관심/ 사진출처= 연합뉴스

 해리향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해리향은 국어사전에 따르면 북아메리카산 비버의 포피선(包皮腺)을 말려 가루로 만든 것. 특이한 냄새가 나므로 향료로 쓰이고, 진통제로도 쓰인다. [비슷한 말] 카스토레움. 이라고 적혀있다.

카스토레움이란 비버의 항문이나 생식선 분비물에서 채취한 성분으로 이것을 흔히 해리향이라고 불린다.

우리가 즐겨먹는 바닐라 맛은 식물 바닐라에서 추출한 향이 아닌 '비버 항문'에서 채취한 성분이다.

동물이 다양한 의사소통을 위해 내뿜는 화학물질(페로몬)을 인간은 향료로 활용하는 셈이다. 요즘은 캐스토리움과 비슷한 향료 역할을 하는 인공향료들이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 쓰인다. 

현재까지 카스토레움의 유해성은 보고 되지 않았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