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장 체험·장병 위문활동

제천시 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17일 제천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제천함’을 방문, 안보현장 체험 및 장병에 대한 위문활동을 펼쳤다

금한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보체험단에는 통합방위협의회와 안보 및 각종 지역단체 회원, 각계각층의 시민 등 35명이 함께했다.

이날 체험단은 평택항 홍보관을 방문하고, 서해 안보공원 견학, 제2연평해전 전적비 참배 및 헌화, 제천함 내부견학, 전투준비장비 시연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민들이 정성껏 준비한 대형 빨래건조기를 장병들에게 전달하고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통합방위협의회 한 관계자는 “최근 남북 간 대화국면 등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극적으로 완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합방위협의회는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안보체험단을 구성하고 체험활동을 실시 등을 통한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90년 12월 7일 제천함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제천함을 방문, 안보 체험행사 및 위문품을 전달하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등 상호 간에 우호증진을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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