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초·중학생 32명과 교원 및 지역민 13명 등 총 45명의 독서토론 모임이 지난 15일 정지용 생가, 정지용 문학관 대전 이응로미술관 등지를 견학하고 돌아왔다.

이들은 지난 6일 사전 독서토론회를 갖고 정지용시인의 삶과 시의 넓은 세계를 심취하면서 고암 이응로 화가의 작품과 삶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예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독서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길 위의 꿈’ 인문학 현장학습은 3차로 진행된다. 1차 인문학 현장체험학습은 윤동주 시인과 수화 김환기 화가에 대하여 알아보았고, 2차는 정지용 시인과 고암 이응로 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10월에 계획 중인 3차 인문학 현장체험학습은 혼불 작가인 최명희 선생의 소설을 읽고 혼불문학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심장근 교육장은 “ 예산 학생, 교원, 지역민이 함께 다양한 인문학 체험활동을 통해 인문소양지식의 내면화를 꾀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민 모두 행복한 예산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예산=이회윤 기자 leehoi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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