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의체… 총 79명 관광발전 역할 담당

▲ 청주시 관광협의회 창립 총회.

‘청주시 관광협의회’ 창립총회가 지난 17일 개최,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이 협의회(공동회장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박종천 청솔투어 대표)는 관광진흥법 제48의 9조에 따라 지난 달 설립된 민·관 협의체다. 협의회는 향후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청주시와 함께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협의회 회원은 총 79명으로 관광관련 사업자와 단체, 전문가, 시의원, 주민들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협의회 회장은 시와 민간업체 대표 1인이 공동으로 맡는다. 박종천 청솔투어 대표는 지난 4월 발기인 총회에서 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격려사에서 이범석 청주시 부시장은 “관광객들에게 작은 것부터 감동을 주는 것이 관광의 시작”이라며, “민·관이 함께 관광도시 청주, 함께 웃는 청주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앞으로 협의회는 관광객의 다양한 요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자들의 서비스마인드 향상을 도모하고, 외국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팸투어나 MICE관광·의료관광 등 특수목적 관광 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조직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제 첫걸음을 뗀 셈”이라며, “누구나 협의회의 회원으로 참여해 관광도시 청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월부터 청주시는 각종 사업자 및 전문가들과 수차례 간담회를 추진, 지난 3월 협의회 설립공고를 거쳐 지난 달 협의회 설립을 완료했다.

청주=민태찬 기자 tttcha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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