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 달 반도체 수출실적 28억 6천달러로
전국 반도체 수출 103억8천달러의 27.5%나 차지

천안, 아산, 당진, 예산 등 충남 북부지역 수출입과 무역수지 동향을 보면 올해 들어 1월부터 7월 31일까지 수출실적은 375억 1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6%가 늘어났고, 수입은 56억 36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7.8%가 대폭 줄어들어 누적 무역수지가 무려 318억 7900달러로 최근 들어 최고 무역수지를 올렸다.

천안세관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 동안 수출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5.9%가 증가한 53억 8700만 달러를 올렸고, 수입은 오히려 13.4%가 감소한 8억 7500만 달러로 2018년 7월 한 달의 무역수지는 45억 12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7월 들어 수출이 갑자기 증가한 것은 수출 주종 품목인 반도체와 무선전화기 부품의 수출 실적이 늘어 난데다가 줄어들던 철강이 19.8%가 증가추세로 돌아서면서 기인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동차가 54.4%가, 철강제품이 24.7%가 감소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충남 북부지역의 7월 한 달 반도체 수출실적은 28억6천달러로 전국 반도체 수출실적 103억 8000달러의 27.5%나 차지하고 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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