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산대한방병원에서 건강한 엄마아빠 프로젝트인 난임 클리닉 상담을 하고 있다. 둔산대한방병원 제공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은 난임 클리닉을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한 엄마아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병원은 난임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차상위 계층 신혼부부 및 난임부부 4쌍을 대상으로 1인당 100여만 원 상당의 난임 클리닉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난임 클리닉은 기본 산전검진 및 한방검진, 특수검진과 임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한약인 건양신정방, 조경보혈단 3개월분 처방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한 신장내분비센터 조충식 교수는 “둔산한방병원은 대전한방병원과 통합을 기념해 지역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역의 의료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무상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추후에도 난임 부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한방 치료를 통해 후원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강선영 기자 kkang@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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