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가 기존의 대학재정지원사업을 통합한 새 재정지원시범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최근 ‘2018년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 대상 대학 11곳을 발표했는데 충청권에서는 충남대와 대전대가 선정됐다. 교육부는 '잘 가르치는 대학' 사업으로 불리던 에이스플러스(ACE+)를 비롯해 대학특성화(CK), 산업연계교육활성화(PRIME), 대학인문역량강화(CORE),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5개 사업을 일반 재정지원사업인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통·폐합했다.

올해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새 사업에서는 대학이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와 실현방법을 직접 선택하고 정부는 이를 지원하게 된다. 시범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이달 말 발표될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결과에 따라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선정되면 각 대학에 약 20억 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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