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각급 학교에 먹는 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온 상승에 따른 세균증식으로 수인성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학교 먹는 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정수기 내부청소 및 필터 교체, 주 1회 이상 주변청소, 정기적인 수질검사 등을 실시토록 했다. 특히 하반기에 전체 정수기의 20%를 표본 선정, 점검자 입회 하에 물을 직접 채수, 봉인한 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의뢰할 예정이다.

수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 시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필터교체 및 소독을 실시하는 등 위생조치를 취한 후 재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 말까지 학교 정수기, 물끓임기, 음수기, 먹는 샘물 등에 대한 관리 실태를 불시 위생 점검한다.
이광우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불시 위생점검 및 지속적인 관심으로 학교 먹는 물 관리의 중요성을 고취시키고 안전하게 음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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