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새벽 1시 9분경 충남 태안의 한 항구에서 40대 남성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포구에서 바다로 추락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구조대는 차 안에 있던 A 씨의 아버지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치료 중 끝내 숨졌다. A 씨는 다행히 탈출해 목숨을 구했다. 해경은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운전면허 취소 기준 보다 높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곽진성 기자 pen@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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