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인터시티호텔에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평가 워크숍이 열려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17일부터 1박2일간 인터시티호텔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응해 지난 2년 6개월 간 개발한 중·고등학교 역사교과서 보조교재에 대한 평가 워크숍을 실시했다. 워크숍은 최교진 교육감과 장휘국 광주교육감을 비롯해 공동 개발에 참여한 광주·강원·전북교육청이 참여했으며 개발 경과보고, 교육감 격려사, 중·고등학교 보조교재 개발 평가, 시대별 소위원회 평가, 전체 개발 평가회의 등으로 열렸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인쇄를 완료, 관내 중·고등학교에 배포했고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 교육감은 격려사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맞서 서슬 퍼런 엄중한 시기에 직을 거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뜻을 같이 한 36명의 집필진과 4개 교육청 관계자의 정의로운 노력과 열정에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며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시각과 인권적 가치를 토론하고 현재와 미래의 시민 사회를 만들어 가는 힘을 키우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지현 기자 kjh0110@gg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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