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 8월의 최우수선수 후보에 오른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 = 연합뉴스

 

구창모·박병호·이정후, 프로야구 KBO 8월의 최우수선수 될 수 있을까?

 프로야구 KBO 8월의 최우수선수 후보에 NC 다이노스 투수 구창모, 넥센 히어로즈의 거포 박병호, 넥센의 리드오프 이정후가 이름을 올렸다. 

KBO 사무국은 20일 KBO리그 8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를 확정해 발표해 눈길을 끈다.

최우수 선수 후보에는 구창모(투수·NC 다이노스), 박병호(내야수), 이정후(외야수·이상 넥센 히어로즈) 3명이다.

KBO 월간 MVP는 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시행하는 팬 투표를 50대 50 비율로 합산해 결정한다.

투수 중 유일한 후보인 NC 다이노스 구창모는 8월 16일까지 5경기에 출전해 15이닝을 4실점으로 막아내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규정이닝을 채운 전체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이다.
  
구창모는 5경기 중 2경기는 선발, 3경기는 구원 등판해 선발승과 구원승으로 2승을 거뒀다.

타자 후보 2명은 모두 넥센 히어로즈가 배출했다. '돌아온 거포' 박병호는 13경기에서 홈런(7개), 타점(21), 장타율(0.860), 결승타(4개) 모두에서 1위를 기록했다.

후반기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는 이정후는 13경기에서 타율 0.532(62타수 33안타)를 기록해 타율과 안타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박병호와 같은 팀인 넥센의 이정후는 득점(18점)과 출루율(0.537)까지 공동 1위에 올라 팀의 리드오프로 넥센의 11연승을 이끌었다.

8월 MVP 팬 투표는 20일부터 24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신한은행은 투표 종료 후 참가자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
    
KBO 월간 MVP에 선정된 선수는 상금 200만 원과 부상으로 60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를 받는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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