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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에 삼성전자 16개월 만의 최저치 하락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20일 장중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16개월 만에 최저치 하락을 기록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57% 내린 4만 3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작년 4월 27일(4만 3840원) 이후 1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장중 한때는 4만 35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도 새로 쓰기도 했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삼성전자의 주가를 끌어내려 이날 매도 창구 명단 상위 자리는 맥쿼리, 모건스탠리, CLSA 등 외국계 증권사가 차지했다.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 물량은 126만 주에 달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삼성전자의 저점 매수를 조언하고 있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멘텀과 수급에 따른 주가 하락은 일정 부분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매수하기에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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