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홈플러스 폭발물 협박 전화 용의자 잡혀. 사진 = 연합뉴스

"김포 홈플러스에 폭발물 설치했다" 협박 전화 용의자 잡혀

20일 오후 2시 55분께 김포 풍무동 인근 홈플러스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오는 소동이 있었지만 경찰의 통신 수사로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에 협박 전화를 한 용의자가 검거 됐다.

경찰에 따르면 홈플러스 폭발물 협박 혐의 용의자 50대 남서 A씨는 20일 오후 2시 55분께 홈플러스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고객들을 대피시켜 현장을 통제한 뒤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신자 추적 끝에 협박전화가 김포시 교외에 있는 한 공중전화에서 걸려온 사실을 확인했고, CCTV 분석을 통해 사건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5시께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협박 동기와 폭발물 설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노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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