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로 ... '태풍 솔릭' 이동에 촉각 곤두

사진 출처 = 기상청/태풍경로

"태풍경로가 궁금하다... '솔릭' 경로는 어떻게 될까?" 

태풍 솔릭이 한반도를 관통한다는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태풍 경로에 대한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22일 오전 제주도 남쪽 해상으로 진입해 22일 오후 3시 서귀포 인근 지점을 거쳐 23일엔 전남 남해안에 상륙한 뒤 이후 군산~광주~대전 인근 지역을 차례로 지나갈 전망이다. 

이후 24일 북한 함경북도 청진 동남동쪽 100㎞ 부근 해상을 지난 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동적이라 태풍 솔릭 경로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며, 북태평양 고기압에 따라 서해안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태풍이 한반도를 관통하는 것은 6년 만이다. 지난 2012년 9월 태풍 '산바'가 한반도를 관통했고, 2016년 9월 태풍 '차바'가 한반도를 살짝 비켜간 바 있다. 

한편  태풍 솔릭은 20일 오후 3시 현재 강한 중형급 세력(중심기압 960hPa)을 유지하며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14㎞/h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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