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 …'삼성카드 발급 고객 어쩌나?'

코스트코, 현대카드와 독점 계약, 고객들 불만 해소 가능할까?/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스트코 현대카드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코스트코 가맹 계약이 현대카드로 변경됐다.

기존에는 코스트코 매장을 이용할 때 현금이나 삼성카드로만 결제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현대카드를 써야 한다.

코스트코는 한 국가에서 카드사 한 곳과 독점 계약하는 정책을 고수하고 있다. 독점계약의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을 낮춰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삼성카드는 2000년 코스트코와 첫 계약을 맺은 추 몇 차례 재계약을 거쳐 현재까지 독점 가맹점 관계를 유지해왔다. 계약만료는 2019년 5월까지다. 

코스트코와 현대카드는 계약기간과 수수료율 등을 조율한 뒤 최종 계약을 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유예기간을 충분히 준 뒤 순차적으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 측으로부터 아직 최종 입찰 결과에 대한 공문을 받지 못해 설명할 입장이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 현대카드 독점 계약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스트코 가보면 알아... 코스트코의 1카드사 독점이용의 목적은 수수료를 낮춰 소비자가를 최대한 낮추려고 하는데 있다. 모든 카드사를 이용할수있으면 카드사들이 수수료를 올려 코스트코도 그 수수료때문에 소비자가를 올리게 되어있다.", "지들이뭔데 카드로 갑질이야 ㅡ 이래서 코스트코 안간다~ 인터넷으로 사는게 더 싸 ㅡ 뭐하러 지정해주는 카드만 쓰고 직원도 없는 창고형 매장을 쇼핑하러 가냐", "아.. 차산다고 현카 만들었다가 혜택 없어서 삼카로 갈아탓더만.. 코스트코 잘 이용하고 있었는데 또 현카 만들어야하나.. 현카 별로던데..........", "코스트코 예전 보다 가격도 비싸지고 질도 나빠짐..배짱 장사", "굳이 코스트코 요새 매력이 있나? 이마트 트레이더스도 비슷한 가격에 상품은 더 한국화 되어있어서 좋던데 굳이 연회비 내고 카드도 한군데밖에 못쓰는거 가야하나 싶음"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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