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사포, 대체 뭐길래…'남미 출신 선수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유명'

황희찬 사포, 화제가 되는 이유는?/ 사진출처= 연합뉴스

 황희찬 사포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사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포는 발 뒤꿈치로 공을 들어 올려 상대 수비수 머리 위로 넘겨 수비를 제치는 기술로 남미 출신 선수들이 주로 사용하는 기술 중 하나이다.

한국은 지난 20일 밤 9시(이하 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간신히 1대 0 승리를 거뒀다.

후반 20분 황희찬은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빼며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차 높게 띄워 넘기는 기술인 레인보우 플릭 (사포)을 선보였다.

황희찬은 공을 뒤로 빼긴 했지만 공을 띄우지는 못했다. 네이마르의 주특기인 '사포' 기술을 선보이려다 놀림감이 됐다.

앞서 황희찬은 말레이시아전에서는 팀 패배 후 선수단 인사를 하지 않고 그대로 빠져나가 비매너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기본적으로 지켜줘야 할 선수들간의 예의를 지치지 않는 황희찬의 모습은 그의 인지도 역행을 불러와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황희찬 사포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번 국대 와일드 카드 빼고 U23 골짜기 세대라는 말 실감한다. 어쩜 다들 저리도 못할까..", "골 결정력만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너무너무 심하게 없다", "황희찬이 골결정력이랑 패스랑만 보완하면 좋을텐데", "그와중에 최용수가 황희찬이를 열나게 치켜세우는 꼬라지가 더우습던데,,", "실력이나 기르지 겉멋만 잔뜩 껴서 어휴 저게 지금 사포 할 상황이냐 축알못들아 진짜 대가리 나쁜새끼들은 운동도 하지 말아야된다 걍 몸으로 때우려고 열심히만 뛰어다니면 뭐하냐 센스가 없는데", "아무리 그래도 기본기 부터 잘하고 스킬을 쓰자. 시도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데 기본적인 돌파부터 잘하고 나서 하자."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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