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를 끝낸 세종시 의원들은 심기일전(心機一轉)의정 활동의 ‘맥’을 찾기 위한 모임을 갖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의회 제공

행정사무감사 기법 및 의정스피치 등 교육
서금택 의장, “폭넓은 의정역량 강화 기대”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민선 3대 세종시의회가 곧 개원 될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몸 풀기’에 들어갔다.
여름휴가를 끝낸 의원들은 심기일전(心機一轉) 의정 활동의 ‘맥’을 찾기 위한 모임을 갖고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는 서금택 의장의 행정 노련미와 정치적 감각을 의정활동에 접목시키는 순기능의 목적에 부합되고 있다. 전체 의원 18명 대부분이 참석해 머리를 맞댔다.
세종시의회(의장 서금택)는 지난 20일 의회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의원과 사무처 직원 등 총 60여 명을 대상으로 ‘원포인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오는 28일부터 예정된 제51회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하는 출발점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자는데 있다. 특히 효과적인 언론 대응으로 다매체 시대의 의정활동 홍보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계획됐다.
중점교육으로는 국회사무처 총무과장 등을 역임한 윤진훈 교수를 초빙해 행정사무 전반의 감사 추진전략을 들었다. 서류제출 요구 기법, 실효성 보장제도 및 지방행정의 감사 지적사례 등에 대해 배웠다.
TJB 보도국 강진원 부장을 초빙해 방송 취재 시 사전 준비요령과 질문자가 원하는 대답을 파악하고 적절한 시간 안에 인터뷰하는 노하우를 터득하고 시선처리, 제스처 등의 방송 인터뷰 요령을 들었다. 의원들은 즉흥 인터뷰 형식의 실습 등을 진행했다.
“오후부터 직무교육을 시작해 여섯 시까지 이어져 다소 강행군이었으나, 초선의원은 물론 재선의원까지 강한 교육 열기를 불어넣었다”는 서금택 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는 물론 선진의정 구현에 한발자국 다가선 느낌”이라고 말했다.
시민들은 “민선 3대 시의원들의 이번 정례회 활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기 때문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세종=서중권 기자 013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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