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21일 품질 좋은 백합을 생산하려면 구근(백합뿌리)을 정식할 때 여름철 시설온도를 28도 이하로 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백합 억제재배는 8월 중순부터 9월 상순 구근을 정식, 10월 하순부터 12월까지 시장 출하를 위해 재배된다.

정식시기에는 하우스시설 내 온도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데 환기는 물론 차광과 차가운 지하수를 이용해 관수로 온도를 최대한 낮춰줘야 한다. 화훼연구소 관계자는 “하우스 온도가 내려가지 않는다면 백합구근 정식시기를 8월 중순에서 하순, 8월 하순에서 9월 상순으로 늦추는 게 고품질의 백합꽃 생산에 좋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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